“공 하나에 웃음꽃”…거제 특수교육 학생들, 생활체육으로 ‘활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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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16:03
거제시장애인체육회, 5개 고교 70여명 초청 보치아·슐런·한궁 체험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장애인 유·청소년 스포츠 기반 확대 기대
거제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보치아와 슐런·한궁 등 생활체육을 직접 체험하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회장 변광용)는 지난 2일 거제반다비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내 5개 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2026 거제시 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생활체육프로그램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직접 경험하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여 향후 장애인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상문고등학교를 비롯해 옥포·연초·거제제일·거제중앙고등학교 등 5개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거제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 거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장애인슐런협회가 후원했다.
학생들은 이날 보치아·슐런·한궁 등 3개 종목을 차례로 체험했다. 슐런 체험은 김명희 거제시장애인슐런협회장과 선수 3명이 진행했으며, 한궁은 공채영 생활체육지도자·보치아는 김대호 생활체육지도자가 각각 맡아 학생들에게 종목별 경기 방법과 기본 기술을 알려줬다.
학생들은 지도자의 설명에 따라 직접 공을 던지고 목표물을 맞히며 경기 방식에 적응했고,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체육활동에 참여했다.
한 학생은 체험을 마친 뒤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니까 더 즐거웠고, 다음에도 이런 체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평소에는 체육관에서 이런 운동을 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직접 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할 수 있는 운동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점수 거제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거제지역 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기초체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앞장서 다양한 뉴 스포츠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20일 패럴림픽 선수단과의 오찬에서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밝힌 바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장애인 유·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학교와 생활체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생활체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거제신문(https://www.geojenews.co.kr)



